2015년 11월 8일 일요일

[디자이너 퍼트리샤 무어] 할머니로 변장한 처녀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본 이미지는 '하트 투 하트'에서 최강희씨가 할머니로 
변신한 것으로 본문 내용과 상관 없음을 알립니다. ^^




할머니로 변장한 처녀

한창 꾸미고 다닐 스물여섯 살 처녀가 80대 할머니로 변장한 채 거리를 나섰습니다. 머리에는 하얀 가발을 쓰고, 얼굴은 주름져 보이도록 분장했으며 겉모습뿐 아니라 귀에는 솜을 틀어막아 잘 들리지 않고, 눈에는 뿌연 안경으로 앞도 잘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다리에는 철제 보조기를 착용해 움직임마저 둔했습니다. 산업 디자인너 퍼트리샤 무어(Patricia Moore)는 그렇게 3년 동안 노인의 모습으로 캐나다와 미국에 있는 116개 도시를 다녔습니다.

디자이너인 그녀가 노인으로 변장한 이유는 노인들이 겪는 신체적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여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훌륭한 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만족시키는 것'이라 말하는 그녀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핵심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배려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유익해질 수 있다는 생각, 이러한 생각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유니버설 디자인 :  성별, 국적, 연령, 신체적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시설 등을 설계하는 것. 대표적인 사례로 저상버스, 양손잡이용 가위, 바퀴 달린 가방 등이 있다.


출처 : 생각 그릇 넓히기



댓글 4개:

  1.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런 사랑의마음이 최고의 디자이너를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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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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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배려한다는 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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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배려하는 마음은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저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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