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보약보다 소중한 가르침







외솔 최현배 선생은 목숨 바쳐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자이자 국어학자입니다. 그의 제자였던 전 국립국어원장 남기심 씨가 쓴 <외솔 선생은 이러하셨다>에는 최현배 선생에 관한 한 가지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평소 자신의 월급을 한 푼의 낭비 없이 사용하던 그가 건강이 안 좋아 보이는 제자를 위해 예정에도 없이 보약을 사주겠노라는 약속을 하곤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여덟 달 동안 식단을 조절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금치 석단 살 것을 한 단만 사고, 무 두 개를 하나로 줄이면서 차곡차곡 모든 돈으로 보약을 사 제자에게 건넸을 최현배 선생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그는 한평생 우리 겨레의 말을 지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에도 책임지는 사람이었으며, 뛰어난 학식을 넘어 삶의 모습 자체로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이었습니다.


"옛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입밖에 내지 않은 것은 자기의 실천이 말을 따르지 못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앙드레 지드)


출처 : 마음을 여는 편지

댓글 8개:

  1.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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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밖으로 꺼낸말은 꼭 실천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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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말 대단하네요. 말도 생각 잘 하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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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항상 말조심 해야겠어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말만하고!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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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항상 말조심 해야겠어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말만하고!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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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항상 말조심 해야겠어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말만하고!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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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사람.. 그런 신중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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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혀는 불의 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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