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선한 행실, 오래 참음, 섬김과 배려...
하루하루 천상의 사랑을 실천해 갑니다.
천국 복음의 완성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출처: 엘로히스트
천국이 우리 눈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욱더 노력에 노력을 더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갖는 자녀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사랑으로 변화되어 빨리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하나님과 천사들 또한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은 식구가 셋뿐이고 부자였지만, 형네 집에서는 날마다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동생은 식구가 일곱이나 되고 가난했지만, 동생네 집에서는 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형이 동생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아우야, 비결 좀 알자. 우리 가족은 전부 똑똑하고 가진 것이 많아도 항상 싸우는데, 너희 가족은 배운 것도 별로 없고 가난한데 어떻게 항상 웃을 수 있니?"
동생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형님네 집에는 똑똑한 사람만 있고, 저희 집에는 모두 바보들만 있기 때문일 거예요. 형님네 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내고 전부 네 탓이라고 책임을 넘기지만, 저희 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내 탓이라고 용서를 구하니 싸움이 날 수가 없지요."
출처 : 마음가꾸기
동생네 집에는 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네요.. '네 탓'과 '내 탓'은 작은 차이인데 그 결과는 싸움과 웃음, 불행과 행복이라는 극과극의 큰 차이를 보여주네요.. '바보'라는 말은 나쁜 의미도 있지만 좋은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바보'는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구요..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사람이니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일까요..
동생네 집은 가족들간에 서로 그렇게 '바보'들만 있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네 탓'이라고 하지 않고 '내 탓'이라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미용 아카데미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특별한 강의가 열립니다. 강의의 주제는 '아빠를 위한 머리 묶기'로, 아빠와 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사는 미용 전문가가 아닌 33살의 자동차 정비공입니다. 건장한 체격에, 거친 일을 하는 그가 미용 강의를 하게 된 이유는 아홉 살 난 딸아이 때문입니다.
8년 전부터 딸아이를 홀로 키우게 된 그는 딸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섬세함을 요하는 일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커다란 손으로 가늘고 긴 머리를 묶어주는 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딸아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습한 결과, 이제는 여느 엄마보다 머리를 잘 묶을 자신이 있는 것은 물론 남들이 쉽사리 따라 하지 못하는 고난도의 기술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딸의 머리를 묶어주는 것은 단순한 머리 손질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딸과 소통하는 기회이자 딸에게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기에 더없이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딸이 자라서 더 이상 머리를 묶어주지 않아도 될 날은 오겠지요. 그러나 아빠가 쏟았던 사랑과 정성은 딸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 생각그릇넓히기
글을 읽다보니 정말 생각의 그릇이 넓어지네요 ^^ 딸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그 시간을 통하여 딸과의 소통을 이루고 딸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는 아빠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눈물의 문자메시지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감동영상 한 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감동영상 한 편이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목소리아무리 보내도 답장 없는 문자메시지...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에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
출처 : 사랑밭새벽편지
한 할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려 1년 이상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는 불안감과 우울감에 휩싸여 난폭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가족들은 물론 병문안을 온 지인들에게도 거칠고 심한 말을 했고 의사와 간호사에게까지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람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하며 피했고 할아버지는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럴수록 할아버지의 난폭함은 더욱 심해져 갔습니다. 가족들은 할아버지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 위로도 해주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화를 내면 안된다고 잘 설명을 해주기도 했지만 할아버지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할아버지를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와 한 동네에 살던 아이였는데 할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온 것입니다.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그 아이에게도 화를 내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는 괜찮다며 할아버지를 만나러 들어갔습니다.
아이는 그날 30분 정도 할아버지를 만나고 갔고, 이후로도 일주일에 몇 번씩 할아버지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만나면서부터 할아버지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횟수가 줄어들고, 주변 사람들을 웃으며 대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처럼 변하기 시작한 이유가 너무도 궁금해진 사람들은 아이를 붙잡고 물었습니다.
"얘 꼬마야, 너 할아버지하고 무슨 이야기 했어?"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할아버지를 꼭 껴안고 같이 울었어요."
출처 : 마음가꾸기
자신으로 인해 슬퍼하며 가까이 다가와 꼭 껴안는 아이의 모습에 할아버지는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나로 인해 이렇게 슬퍼하는 아이가 있구나..'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웠을까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이의 슬픔을 달래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에게 닥힌 불행에 대한 인식도 부정도 긍정도 아닌 담담히 받아들이게 되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받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할아버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아이처럼 이웃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오래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시골 길을 내달리고 있는 버스 한 대.뜨거운 태양에 달궈질 대로 달궈진 버스는 찜통 그 자체였다.한참을 달리던 버스가 가로수 그늘 밑을 지나가던 그때,젊은 군인이 손을 흔들고 서 있었다.군인을 본 버스는 군인 앞에 멈춰 섰다.큰 가방을 안고 씩씩하게 버스에 올라탄 군인은버스 맨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그런데, 출발해야 할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 것이었다.승객들이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했지만,버스 기사는 "저기..."하며 눈으로 창밖을 가리켰다.모두가 버스 기사의 눈을 따라 시선을 옮겼는데,멀리서 젊은 여인 한 명이 버스를 향해논둑을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 것이었다.저렇게 열심히 뛰어오는데,버스가 출발하면 얼마나 허망할까 하는 생각에승객들은 여인을 기다려 주기로 했다.그 사이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개울가에서 세수도 하고 바람을 쐬기도 했다.그러길 몇 분 후, 여인이 도착했다.그런데 여인은 버스를 타지 않고,버스 주변만 서성이는 것이었다.버스 기사가 빨리 타라고 소리쳤지만, 여인은 버스를 살펴보더니이내 군인을 발견하곤 아쉬움과 사랑 섞인 표정으로"몸 성히 잘 가이소"라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젊은 군인도 "걱정 마래이"라며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잡은 여인을 손을 아쉬운 듯놓지 못하는 것이었다.이 광경을 보고 있던 승객들은불평이나 짜증보단 너나 할 것 없이 한바탕 유쾌하게 웃어버리고 말았다.버스는 그렇게 슬픈 이별을 뒤로하고먼지를 일으키며 뜨거운 태양 아래를 내달리기 시작했다.==========================================어르신들이 자주 쓰시는 말씀 중,"세상 참 좋아졌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더운 여름 버스에는 언제나 에어컨이 켜져 있고,정류장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버스가 들어옵니다.조금만 시간이 지체돼도 여기저기서 불평이 터져 나오고,다음 버스를 타기를 종용합니다.시간이 금인 세상에빠른 교통수단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긴 합니다.어르신들 말씀대로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 세상입니다.그러나 가끔 버스 안 승객들의 표정을 보면늘 긴장돼 있고, 경직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세상이 점점 빨라지고 편리해지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다만 조금 불편해도 가끔은 사람들간의 정으로 움직이는무언가가 그리울 때도 있다는 것 또한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명언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모나 조건 때문이 아니다.그에게서 나와 똑같은 영혼을 알아보았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톨스토이 -출처 : 따뜻한 하루
-이해와 공감은 최상의 위로다. 함께 슬퍼하고 함께 극복하자.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상실을 경험한다. 상실의 대상은 친구, 가족, 직업, 대인관계 등 다양하다. 그에 따른 슬픔과 고통은 살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상실의 경험은 그 어떤 것보다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가족 상실의 아픔은 피하고 싶지만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다정했던 조부모를 잃은 어린아이, 머나먼 타국으로 유학 간 자녀를 그리워하는 엄마,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이산가족,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딸, 반평생을 함께한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 사고로 어린 자녀를 가슴에 묻은 부모....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가족 상실의 후유증>
가족 상실을 경험하게 되면 놀람, 공포,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가족의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상실은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슬픔이 아닌, 영구적인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트라우마 혹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대참사, 재난과 같은 일반적인 인간 경험의 범주를 넘어서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일컫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쟁이나 재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고나 주변 사람의 죽음, 왕따와 같은 창피를 당한 경험 등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증상을 보인다. 먼저,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작은 자극에도 심하게 놀란다. 잠이 들기도 어려워진다. 사건의 충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외부에 대응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같은 사건을 반복해서 기억해내기도 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옛말처럼 사건을 기억하게 만드는 물건이나 상황을 통해서 지난 사건의 두려움과 공포를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러한 증상에 시달리다 보면 현실을 꿈같이 느끼거나 아예 사건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동의 40펴센트가 성인기 이전에 최소 하나 이상의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을 겪는다고 한다. 그러나 힘든 일을 겪는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트라우마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슬픔이란 감정은 사람이 겪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을 때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가까이에서 위로해줄 주변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출처 : 행복한 가정 - 가족애소통
일곱 살 때쯤 일일 것입니다.어머니는 막내인 저를 유난히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어느 날 시장에서 예쁜 운동화를 한 켤레 사주셨습니다.어머니는 제게 운동화를 신겨주시고는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아껴 신으렴"그러나 전 엄청난 개구쟁이였기에아무리 튼튼한 신발이라도 금발 닳아 구멍이 나버리곤 했습니다.그래도 어머니께서 아껴 신으란 말씀을처음 하시며 사준 신발이기에 나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머릿속에 맴돌긴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집 근처 가구점을 친구들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가구점 앞에는 오래된 책상과 의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하나같이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저와 친구들이그걸 보고 그냥 지나칠 리 없었겠죠.우리는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밟으며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와르르 쿵"의자와 책상 더미가 우리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고,저는 그대로 땅바닥에 뒤통수부터 떨어져순간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전 그 와중에도 아픈 것보다 더 머릿속에 맴도는한 가지가 있었습니다."내 신발.. 내 신발"뒤로 넘어지면서 운동화 한 짝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아껴 신으렴, 아껴 신으렴.."어린 마음에 아픈 것도 잊을 정도로혼이 날까 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오신 어머니는피투성이가 된 제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셨습니다.그리고는 저를 안고 병원으로 있는 힘을 다해 뛰어가셨습니다.엄마 품에 안겨 잠시 정신을 잃었던 제가병원에서 깨어나 어머니를 찾자어머니께서는 저를 꼭 안아주셨습니다.그 와중에도 엄마에게 물었습니다."엄마, 내 신발은?""걱정하지 마! 엄마가 찾아 놓았어."어머니는 제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하늘에 감사한다며 몇 번을 말씀하셨습니다.제 뒷머리에는 아직도 그때 생긴 흉터 자국이 있습니다.이 흉터는 어머니에게 진 사랑의 빚입니다.==========================================어릴 적 한없이 크게만 느껴졌던 어머니.그 시절 어머니만큼 무서운 존재가 또 있었을까요?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머니는 크게 혼낸 것도 몇 번 안 되고,또 정말 화가 끝까지 나서 혼낸 적도 몇 번 없는 것 같습니다.그저 어머니의 존재감이 너무 커,그 사랑의 크기만큼 어머니가가장 엄한 존재가 된 것뿐이었습니다.어머니의 어깨가 좁아지고등이 굽어 키가 작아져 어릴 적처럼 한없이 커 보이지 않는다고요?그건 자식이 컸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마세요.어머니는 언제나 변함없이 처음부터 그대로였고,변한 건 자식일 뿐입니다.# 오늘의 명언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벤저민 프랭클린 -출처 : 따뜻한 하루
미국에 사는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그녀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습니다.눈 수술을 받다 실명을 하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남편의 도움으로 회사생활 등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남편이 말했습니다."여보, 내가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소.앞으론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수잔은 남편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배신감마저 느낀 그녀는 다음날부터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넘어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서럽기도 했습니다.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있었습니다.혼자 출퇴근 하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을 무렵,그 날도 어김없이 혼자 버스를 탔는데,운전기사가 그녀를 향해 무심코 이런 말을 던집니다."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보살펴주시네요."알고 보니 그녀의 남편,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그도 같이 뒷자리에 타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혼자 힘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두려움이 앞선다고요?그래서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요?기댈 곳이 있는 것처럼 든든한 건 없습니다.그러나 기댈 곳이 있으면더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용기를 갖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두 번째 세 번째 발은 희망을 향해 더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물론 장애물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습니다.그 너머에 희망이 기다리는데 장애물 따위에 망설이지 마세요.미루지 마세요. 힘든 일일수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희망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출처 : 따뜻한 하루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사건 당시 난사 현장에 있던 십 대 소녀가엄마와 긴박하게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입니다.딸의 전화를 받은 엄마.우토야 섬에 총기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전해 들은 엄마는딸에게 괜찮다는 신호로 5분에 한 번씩문자메시지를 보내라고 합니다.딸은 엄마 말대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했고,엄마는 경찰의 출동과 도착 여부를 전하며 차분히 딸을 안심시킵니다.또, 범인이 경찰복장을 하고 있으니섣불리 나서지 말고 조심하라고도 알려줍니다.소녀는 엄마 말을 듣고 바위 뒤에 침착하게 숨어 있다가무사히 구출됩니다.모녀가 2시간 가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속에는'엄마에게 가끔 못되게 굴었지만, 엄마를 사랑해''알고 있단다. 내 딸. 나도 널 정말 사랑해'라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담겨 있었습니다.Father and mother I Love You각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연결하면 'FAMILY'가 됩니다.가족은 그렇습니다.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식인 나를 사랑하는 것.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위급한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여딸이 무사히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 건 아닐까요?=======================================다른 부모님만 특히 자식을 사랑하지 않습니다.우리 부모님도 방법만 다를 뿐,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큽니다.물론 다른 집보다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뒷바라지해주고 싶은 마음은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큽니다.부모님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가족',만든 건 부모님이지만, 지키고 사랑으로 채워 나가야 하는 것은'가족'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지금 바로 해보세요.. 멀리 계신다면 전화로요.."Father and mother I Love You.♡"출처 : 따뜻한 하루
공부에 흥미를 잃고 중학교를 중퇴한 두 딸들을 위해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은 목표를 세우고온 가족이 대학 동기생이 된 사연입니다.2010년 10월, 자매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학교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결정하고 맙니다.1999년부터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을 받기 시작해앞으로 10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던 아버지.딸들을 만류하지 못한 죄책감에 죽기 전 아이들에게삶의 목표와 살아가는 법을직접 가르쳐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아버지는 두 딸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려고,공부를 가르치며, 몸 개그도 하고유명 그룹의 춤도 춰주었습니다.아픈 몸으로 자신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에딸들은 공부할 동기가 서서히 부여되기 시작했습니다.어머니 또한 간호사로 일하면서 하루 3교대 업무에도 불구하고저녁이면 아이들과 동영상 강의를 듣고 함께 공부했습니다.대학 졸업장이 있어 편입이 가능했지만,아이들과 진도를 맞추기 위해 재입학을 선택하였습니다.그런 부모님의 노력과 응원에 힘이 난 딸들은 빠르게 변해갔고,중졸 검정고시를, 같은 해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습니다.그렇게 부모님과 함께 2012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입학한두 자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꿈이 이루어져도 우리가족은 계속 공부할 것입니다'=========================================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하루에도 수없이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우리 아이만 유별나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닙니다.그러니 아이 탓만 하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같이 공부해주고, 같은 것을 공유해주지 않아도자신들을 믿어주는 부모님을 발견한다면,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인생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여행일지니서투른 자녀 교육보다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훈육을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키르케고르 -
출처 : 따뜻한 하루
전쟁은 많은 것을 앗아 가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그 어떤 무력으로도 앗아가지 못합니다!
이 사진은 한국전쟁 중 부상당한 아내를 업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남편의 모습이 담아있습니다.
고통이 큰지 남편의 등을 꽉 쥐고 힘들어 하는 아내와
얼굴에 피를 묻힌 채 달려가는 남편의 모습은
전쟁의 비참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있습니다.
그러나 나 혼자 몸으로도 버티기 힘든 위험한 상황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고통을 나누는 모습은 비참함 속에도
사랑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인류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 아니면 전쟁이 인류를 끝내리라.
- 허버트 조지 웰즈 -
출처 : 따뜻한 하루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게 아버지의 등을 그리워하다가
오는 8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루는 아내가
"오빠는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라고 물어왔습니다.
무슨 심리 테스트인가?
당연히 자기를 가장 사랑하니
자기를 데려갈 거라 생각했던 아내에게
나 자신도 예상 못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음.. 자기는 안되겠다.
무인도 가면 고생하잖아.
내가 좋자고 자기를 고생시킬 순 없지.."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무인도에 가도 고생은 하지 않는다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야겠지?"
그러자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하루 종일 제가 한 말이
귓가를 맴돌아 참 행복했다고 합니다.
내가 자기를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우리는 연애기간 동안에도
또, 결혼한 이후에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습니다.
전 그 이유를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하고
아내는 모두 제 덕분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의 행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그렇게 남편이 되어가고 아빠가 되고 있습니다.
- 따뜻한 하루 가족 홍지민 -
서로 아끼고,
예쁜 말만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만 살아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그 짧은 인생이
다투고, 외면하며, 한숨 쉬는 시간으로 버려진다면
그보다 아까울 순 없겠지요.
따뜻한 하루가 즐겨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인생 행복하게 사는 것에만 할애해 보세요.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사랑스럽게..
# 오늘의 명언
행복은 현재와 관련되어 있다.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 앤드류 매튜스 -
출처 : 따뜻한 하루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창 1장 27~31절)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흡족한 창조물이었다. 본심(本心:본디부터 변함없이 그대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 맑고 바르고 깨끗했을 것은 자명하다.
순수했던 본심이 탁해진 것은 욕심(慾心: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깃들면서부터다. 욕심에게 내어주는 자리가 넓어질수록 하나님이 만족히 여기시던 본래의 모습은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서로 사랑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자족하라 …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들이 아름다운 본심을 되찾아가게 하는 길잡이요 나침반이다. 말씀대로 따라 행하면 하나님께서 처음에 주셨던 선한 양심을 회복할 수 있다.
욕심을 버리고 제자리로 돌아가자. 하늘에서 지혜가 충족하고 모든 길에 완전하며 영화롭기 그지없었던 본래의 모습으로.
출처 :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21살 때 평생 챙겨주겠다는 남편의 약속.
젊은 날, 남편의 약속은 저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앞을 못보는 남편의 두 눈이 되어준 아내가 있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허츠시에 사는
황푸, 웨이구이 노부부의 사연인데요.
대나무 막대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디든 꼭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사연은 30여년 전 남편이 안구 질환을 앓다가 두 눈이 실명되었는데,
그날 이후 아내 웨이구이는 앞을 못 보는
남편의 눈을 대신해 대나무 막대기를 붙잡고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21살에 남편을 처음 만났고 저를 평생 챙겨주겠다고 말했어요.
결혼 후 남편의 눈은 점점 멀어져 갔지만
남편 대신 제가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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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으로 만나 필연으로 살아가는 부부.
서로의 사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평생을 약속하며 살아가는 것이 연인이 아닌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즘 안타깝게도 평생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서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는 동안 맺는 사회적 인간적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릅니다.
하물며 매일 마주하며 사는 부부에게 위기는 당연히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조금만 참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헤어짐이 아닌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고 견고해 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로 결합된 부부에게는 젊음의 상실도 이미 불행이 아니다.
함께 늙는 즐거움이 노인이 되는 괴로움을 망각시켜 주기 때문이다.
- 모로아 -
출처 : 따뜻한 하루
나는 개구쟁이 두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서로를 아끼며 단란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주부이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다정한 아빠이자,
나에게도 늘 웃음을 주는 유머감각이 있는 남편이다.
아이들은 또래 보다 제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할 줄 알고
예의가 바른 편이라 걱정이 없다.
우리 집은 그야말로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그런데 어느 날,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시골에 홀로 계신 엄마가 3일을 굶어 쓰러진 채로 발견된 것이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사일에 집안일까지 정정하게 하시던 엄마인데.
무슨 까닭인지 몰라 시골집으로 가는 내내 가슴을 졸였다.
억척 엄마. 엄마는 그랬다.
아들 넷, 딸 넷을 혼자 몸으로 키우느라 밤낮없이 일만 했다.
일찍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시골에서 품을 팔아가며 8남매를 올곧게 키워내는 것,
그것이 엄마 인생의 목표였다.
쉼 없는 노동.
그 대가로 엄마는 농사지을 땅을 소유했고
자식들이 머물 수 있는 집을 가졌으며 8남매 모두 잘 성장했다.
이제 인생의 즐거움을 누려야 할 때, 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왔다.
그토록 강인한 정신력의 엄마에게 치매가 왔다.
자식들이 모두 떠나가고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리셨던 걸까?
나는 엄마를 그냥 둘 수 없어 집으로 모시고 왔다.
엄마에게는 일곱 번째 자식이지만 그냥 내가 모시기로 했다.
너무 늦게 엄마의 고통을 알게 되어 죄스럽기만 하다.
다행히 남편은 아픈 장모님을 집으로 모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오히려 엄마를 나보다 더 살갑게 대하며 가슴으로 껴안는다.
역시 멋진 내 남편이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우리 집의 아침 풍경은 언제나 비슷하다.
아이들을 챙기고 남편도 살뜰히 챙겨 출근시키고 나면
엄마가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가 되어버려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엄마.
40년 전 엄마가 아기인 나에게 해준 것처럼 아기가 된 엄마를 돌본다.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화장실에 시간 맞춰 데리고 가고.
아직은 엄마가 내 이름을 불러주니 다행이다.
언젠가는 그마저도 기억에서 지워버릴 것 같아 겁이 난다.
"승애야, 지금 나가야 하는디."
"엄마, 어디 가고 싶은데?"
"송광굴에 가서 일해야 혀."
"무슨 일... 이젠 안 하셔도 돼."
"콩도 심고 밭도 갈고."
엄마에겐 땅(송광굴)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 땅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모든 것이 나왔다.
그곳에서 거둔 것들로 8남매를 먹이고 키워냈다.
땅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러니 매일 돌보러 나가고 일해야 하는데, 그 땅이 이곳엔 없다.
엄마는 창 밖으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를 보며 안절부절못한다.
그 땅에 건물이 들어서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올해 일흔일곱 살 김종례. 엄마는 '본동댁'이라고 불린다.
한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평생을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할 일이 없다는 건 평생을 노동으로 살아오신 분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그래서 평일 낮 동안 치매노인보호센터로 보내드린다.
엄마에게는 거짓말을 했다.
"엄마, 그곳에 가서 일하면 하루 7천원에서 만 원 정도 버니까,
돈 벌러 가시는 거야. 알았지?"
"그럼, 일해야지. 일해야 돈을 벌지."
당뇨, 고혈압에 관절염까지 겹쳐 한 움큼씩 약을 드셔야 하는
불편한 몸으로 엄마는 기꺼이 일하러 가신다.
엄마는 그 시간이 즐겁다.
엄마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우산댁'이라 한다.
'우산댁'은 엄마의 엄마, 그러니까 나에게는 외할머니다.
외할머니가 살아 돌아오셨다고 믿는 엄마.
엄마는 거울을 보며 외할머니 끼니를 챙겨드렸냐고 묻는다.
물론 나도 식사를 잘 챙겨드렸다고 응수한다.
엄마에게 가장 그리운 사람은 외할머니였을까?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
엄마도 언제나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하셨을 테지.
그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다.
처음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영원히 건강할 거라고 굳게 믿었다.
내 기억 속에서 엄마는 강하고 엄한 분이었다.
그런 엄마였는데, 한순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장모님 옆에 나란히 누워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껄껄거리는 남편과
사위 앞에서 수줍은 듯 입을 가리고 웃는 엄마,
그리고 자신들보다 할머니에게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두 아들에게서 힘을 얻었다.
엄마는 불청객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었고
그 변함없는 사실은 우리 가족을 더 끈끈하게 이어주었다.
명절이 되어 고향집으로 가는 길, 쉬지 않고 5시간을 내리 달린다.
벌교 집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이번이 여기에서 보내는 마지막 명절이다.
엄마는 본동으로 돌아와 즐거운지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부엌에선 며느리들과 딸들이 설음식 준비로 부산하다.
몇 년 전만 해도 명절이면 엄마가 주방의 수장으로
호령하며 음식 준비를 도맡았는데,
이제는 멀찍이 떨어져 물끄러미 부엌을 바라보신다.
아내로 엄마로 새벽부터 밤까지 노동으로 살아온 인생.
그 고단한 인생의 끝에서 치매를 만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예전부터 남편은 명절이 끝나고 돌아갈 때면 가장 늦게 올라가자 했다.
많은 가족이 붐비다가 홀로 남으실 장모님 생각에 발길이 안 떨어진다 했다.
손수 농사지은 먹거리를 잔뜩 싸주시며 잘 지내라는 말을 연거푸 하시는
장모님의 외로운 웃음을 보기가 힘들다 했다.
혼자라는 사실 앞에서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오늘도 엄마는 나갈 문을 찾아 온 집 안을 빙빙 돈다.
콩을 심어야 할 때라고 밭에 나가봐야 한다는 엄마.
이어지는 실랑이에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릴 방법을 궁리하다가
슈퍼에 가서 흰 콩과 검은 콩을 사왔다.
한데 섞어 엄마 앞에 내려놓는다.
엄마는 흰 콩과 검은 콩을 따로 담느라 손을 부지런히 놀린다.
할 일이 생겨 집중하는 엄마.
색깔 별로 잘 고르시다가도 흰 콩이 검은 콩 그릇으로 가기도 하고
검은 콩이 흰 콩 그릇으로 가기도 하고, 끝이 없다.
콩 고르기는 엄마의 큰 일감이 되었다.
올 봄 초등학교에 입학한 작은 아들은 할머니가 오신 후부터 예민해졌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할머니 존재때문에 힘든가 보다.
그래도 아이들은 할머니가 오신 후에 달라진 삶을
오히려 어른보다 잘 받아들였다.
그런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좀 더 신경 쓰지 못해 속상하지만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잘 성장하리라 믿는다.
오늘은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다.
처음 엄마를 집으로 모시고 왔을 때는 30점 중 16점이었는데,
지금은 7점으로 더 안 좋아지셨다.
첫 검사에서 이미 중증이었지만 정성으로 보살펴드리면
나아질 거라 믿었는데 현실은 내 편이 아니다.
뇌 부피가 더 작아졌고 언제 시설로 보내드려야 할지
이제는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사의 말이 가슴에 와서 박힌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부족한 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더 이상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으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
엄마와의 시간이 얼마나 지속될까?
엄마는 아직 딸을 잊지 않았다.
언젠가는 내 이름과 얼굴을 잊을 때가 올지도 모른다.
존재가 지워지는 날, 그날이 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길 수 없는 싸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하지만 오래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 싸움을 계속 하고 싶다.
내 곁에 오시고 몇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엄마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엄마는 여전히 우리 엄마고 나는 그녀의 딸이다.
엄마와 나의 시간은 오늘도 흐른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
엄마 옆에 내가 있고 내 옆에 엄마가 있기에,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기에,
우리 집은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 MBC 휴먼다큐 사랑 10년의 기적 '지금, 사랑' 중에서 -
출처 : 따뜻한 하루
요 며칠 주방에만 들어가면 어머니는
뭔가를 찾아 헤매느라 분주해지십니다.
"분명 여기에 뒀는데 이상하네."
어머니가 물건이 없어지기 시작한다고 말씀한지 꽤 됐지만,
가족들은 어머니의 건망증으로 치부해버리고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없어졌다고 말씀하신 물건도 쌀, 라면, 조미료 종류이고
그 양도 적어서 사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으로 덮곤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습니다.
여전히 주방에서 어머니의 한 숨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오늘은 좀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싶어 주방으로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빈 찬장을 멍하니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순간, 자신이 어제 사서 넣어놓은
통조림 캔 몇 개를 찾아봤더니 역시나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집을 비우는
매주 수요일에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누군가가 아무도 없는 우리 집에 들어와
물건을 가져간다는 건, 여간 불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사소한 부재료만 가져가지만,
앞으로 더 큰 걸 훔쳐갈지 모르는 일이었기에
열쇠를 바꾸고 경찰서에 신고하자고 흥분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거지 도둑이야?
왜 맨날 남에 집에 들어와서 이런 거나 훔쳐 가냐고,
그게 더 기분이 나빠!"
그런데 어머니는 흥분한 절 말리며
오히려 좀 도둑이 들어오는 날,
기름진 음식에 잘 보이는 곳에 돈까지 놓아두고 나가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선행이 못마땅한 저는
도둑을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니가 문화센터에 가시는 수요일.
도서관에 가겠다고 나선 후,
어머니가 나가신 걸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 분 후,
'달그닥' 열쇠를 따는 소리가 났습니다.
'삐그덕' 현관문이 열립니다.
전 숨죽인 채 야구 방망이 하나를 들고
주방 입구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만 비명을 지를 뻔 했습니다.
"헉."
도둑의 모습을 본 저는 그 자리에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름 아닌 시집간 누나였기 때문입니다.
"누...나!.."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힘들게 결혼하며
부모님의 가슴에 큰 대못 하나 박고 떠났던 누나가.
만삭의 몸으로 얼굴은 반쪽이 되어 친정을 몰래 찾아왔던 것입니다.
돌아누울 곳도 없는 작은 방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행색이며 그 곱던 얼굴은 초라하기 짝이 없고..
거지도둑이냐며 경찰에 신고해서 당장 붙잡자는 말에
말없이 눈물만 흘리던 어머니의 행동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출처: TV동화 행복한 세상 -
칠순이 된 자식을 아흔이 된 노모는
외출할 때마다 차조심 하라고 몇 번을 당부합니다.
언제나 자식은 부모에게 보호해줘야 하고,
아껴줘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몰라주기 일쑤입니다.
관심이 부담스럽고, 더 해주지 못하는 부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세상의 모든 자식들에게 감히 당부합니다.
부모의 마음 전부를 헤아려주진 못해도,
적어도 '밥 먹었냐'는 말에 퉁명스러운 대답 말고
'응, 엄마도 아빠도 식사 하셨어요?'라는 다정한 대답 한 번 해보시라는..
그 무엇보다 기쁜 한 마디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 플라톤 -
출처 : 따뜻한 하루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동생이 중학교 2학년이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집 근처에 학교가 있어 걸어 다녔던 저와는 달리
동생은 학교가 멀어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늘 엄마가 주시는 차비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차비를 들고 집을 나선 동생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괘씸했습니다.
그래서 쫓아가 따져 물었더니
"가족의 평화를 위하여"라는 이상한 말만 하고
씩 웃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날도 어김없이 엄마는 동생에게 차비를 주었고,
그 모습을 본 저는
"엄마 차비 주지 마세요. 버스는 타지도 않아요.
우리집 생활도 빠듯한데 거짓말 하는 녀석한테 왜 차비를 줘요!"
하며 동생이 얄미워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먼 길을 걸어 다니는 동생이 안쓰러우셨는지
내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 동생에게 차비를 쥐어주며
"오늘은 꼭 버스 타고 가거라"라고 당부하시며 보냈습니다.
그 차비가 뭐라고 전 엄마한테 왜 내 얘긴 듣지도 않냐며
툴툴대기 일쑤였습니다.
며칠 후, 학교 갔다 집에 돌아와 보니
온 집안에 맛있는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주방으로 얼른 뛰어가 보니
놀랍게도 맛있는 불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려워 고기는커녕
끼니 챙겨 먹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더욱 기쁨은 컸습니다.
저는 얼른 들어가 고기를 한 쌈 크게 싸서 입에 넣으며
미소 가득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오늘 무슨 날이에요?"
그러자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날은 무슨 날...
네 동생이 형이랑 엄마 아빠 기운 없어 보인다고,
그 동안 모은 차비로 고기를 사왔구나"
그 먼 길을 가족이 오순도순 고기를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뻐할 진정 가족의 평화를 위해
걷고 또 걸었다고 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불고기라도 먹는 날이면,
그 날 동생의 모습이 생각나 대견함에
눈시울이 붉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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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그런 것 같습니다.
형이 못하면 동생이
동생이 부족하면 형이
자식에게 허물이 있으면 부모가
부모님이 연세가 들면 자식이
그렇게 서로 감싸며 평생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
가족은 그런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몰라.
물론 많이 싸우겠지, 하지만 항상 누군가 곁에 있잖아,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가 곁에 있잖아.
- 트레이 파커 -
출처 :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