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0일 토요일

시간의 기점을 바꿔라





시간의 기점을 바꿔라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의 일본인 선수 마쓰이 히데키는 그의 자서전 '변하지 않는 마음'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미국시간 2006년 5월 11일.
나는 이날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양키스 스타디움에서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합에서 슬라이딩캐치를 시도하면서
왼쪽 손목이 골절되고 말았습니다.

상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쾌되었습니다. 그 해 시즌 종반에는 시합에 복귀하여 홈런도 칠 수 있었습니다. (중략)

다음 시즌을 위한 트레이닝을 하면서 간혹 왼쪽 손목을 쳐다보곤 했습니다. 골절된 뼈는 미미하기는 하나 부러진 미량의 부분만큼 짧아진다고 합니다.(중략)

그러나 그것을 마음에 두지는 않았습니다. 골절된 것을 포함하여 이 왼쪽 손목과 함께 갈 생각입니다. 이전만큼 움직이지 않는다면 노력하고, 연습하며, 트레이닝을 계속하여 골절되기 전보다 훨씬 더 대단한 타자가 되면 되지 않겠습니까?
마음 깊숙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현역을 은퇴할 때 왼쪽 손목을 보면서 "어이! 그때 골절된 게 잘된 일이었어." 라고 말을 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앞으로의 자기자신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되더라도 "그때 골절만 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후회하는 야구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쓰이 선수는 은퇴후라는 미래의 시계(視界)로 부터 현재 어떻게 해야되는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시간의 기점'을 바꾸는 것은 모티베이션 컨트롤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돌발상황이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아무래도 그 사실에 휘둘리기 마련이지만 미래시계(視界)로 생각한다면 그러한 돌발상황이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될 것인가의 해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탈무드-


출처 : 마음을 여는 편지



미래의 시계(視界)로부터 현재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지향하는 삶을 이루는데 있어서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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