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에서 '회사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브레인스토밍을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도 마땅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그럼 반대로 '회사를 망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토의해 보자고 제의했다. 이번엔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 근무시간에 주식만 한다."
"사우나로 출근한다."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
그런데, 이제까지 아무 말 없이 회의를 지켜보던 한 간부가 입을 열었다.
"회사를 지금 이대로 둔다."
이처럼 해결 아이디어를 내는 게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을 전문 용어로 '역 브레인스토밍(Reverse Brainstorming)'이라고 합니다. 문제를 지적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습성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아무튼 변화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개인이든 조직이든 도태되는 가장 쉽고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출처 : 곽숙철의 혁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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