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약속
21살 때 평생 챙겨주겠다는 남편의 약속.
젊은 날, 남편의 약속은 저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앞을 못보는 남편의 두 눈이 되어준 아내가 있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허츠시에 사는
황푸, 웨이구이 노부부의 사연인데요.
대나무 막대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디든 꼭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사연은 30여년 전 남편이 안구 질환을 앓다가 두 눈이 실명되었는데,
그날 이후 아내 웨이구이는 앞을 못 보는
남편의 눈을 대신해 대나무 막대기를 붙잡고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21살에 남편을 처음 만났고 저를 평생 챙겨주겠다고 말했어요.
결혼 후 남편의 눈은 점점 멀어져 갔지만
남편 대신 제가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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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으로 만나 필연으로 살아가는 부부.
서로의 사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평생을 약속하며 살아가는 것이 연인이 아닌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즘 안타깝게도 평생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서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는 동안 맺는 사회적 인간적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릅니다.
하물며 매일 마주하며 사는 부부에게 위기는 당연히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조금만 참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헤어짐이 아닌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고 견고해 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로 결합된 부부에게는 젊음의 상실도 이미 불행이 아니다.
함께 늙는 즐거움이 노인이 되는 괴로움을 망각시켜 주기 때문이다.
- 모로아 -
출처 : 따뜻한 하루
많은 생각이 나게하는 감동이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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