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9일 토요일

사막을 건너는 비결




사막을 걷던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다툼이 생겨,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빰을 쳤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마음이 상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대신 모래에 '오늘 친구에게 뺨을 맞았다'라고 썼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몸을 씻기 위해 오아시스를 찾아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뺨을 맞았던 사람이 그만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가려할 때, 곁에 있던 친구가 그를 구해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온 그는 몸을 추스리고, 돌에 이렇게 새겼습니다.
"오늘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이를 지켜본 친구가 이번에는 왜 돌에 새기냐고 묻자, 그는 "누군가가 상처줄 때는 용서라는 바람에 지워질 수 있도록 모래에 새기고, 도움을 주었을 땐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돌에 새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이라는 사막을 조화롭게 건너는 비결이 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대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든 간에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비로소 그때 용서가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톨스토이) 
 
 출처 : 마음을 여는 편지
 

댓글 3개:

  1. 좋은 글이네요. 용서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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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용서라는게 쉽지 않지만 하면 마음은 정말 편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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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용서... 어렵지만 하면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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